사는이야기 4

살림 관리 방법

나는 맞벌이다. 남편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친정 어머니가 대부분의 살림을 해주시기는 하지만,돈관리,살림관리는 내가 도맡아 하고 있다. 또한, 애기 일정, 친정/시댁 일정, 같이 사는 엄마랑 조카 일정, 각종 집안일 목록은 남편과 같이 관리하고 있다. 아마도 지금이 살면서 가장 챙겨야 할게 많은 때 있겠지.안으로 밖으로..전부 챙겨야 하니깐.아이들도 챙겨야 하고, 친정/시댁의 어르신들도 챙겨야 하고, 업무 일정 맞춰서 개인 일정도 챙겨야 하고,결국 두손 든 우리 둘!!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IT 프로젝트 관리 툴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각종 챙겨야 하는 일정 및 업무를 챙기기로 했다. ㅋㅋㅋ....결국 집안 일도 회사 일처럼. 끝나지 않는 운영 프로젝트의 일인거지..ㅋㅎㅎㅎㅎㅎ

사는이야기 2016.03.24

가장 좋은 연락 방법

현대는 참으로 사람들과 연락할 방법이 많다. 연락을 끊고 살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연락할 방법이 많다. 주소를 이용한 편지를 이용한 아주 고전적인 방법부터, 전화, SMS, 메일, Facebook, 카톡같은 SNS 서비스 등등 정말 다양한 방법이 많다. 그래서, 친구들은 카톡도 깔고, 페이스북도 하라고 하지만... 흠흠...뭔가 벽이 없는 오픈된 서비스는 별로 내키지가 않으니.... 정말 친한 친구라면 내가 굳이 그런 툴을 사용하지 않아도 연락할 수 있는 것이고,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굳이 오픈된 서비스를 통해서 현재 내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보는지 안보는지 알 수도 없는데 그렇다고 좀 더 친근함이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그사람과 내가 좀 더 가까워 지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난 그게 맞..

사는이야기 2014.08.19

IT종사자 스럽지 않은 삶

난 초등학교때 부터 컴퓨터를 사용했었다. 집안이 부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내 소유의 PC는 없었지만, 초등학교때도 컴퓨터 부, 중학교때도 컴퓨터부를 했었다. 초등학교 때는 게임만 하는 수준이었고, 본격적인 공부는 중학교때 부터였다. 그때 DOS라는 것도 배웠고, 베이직 언어도 배워서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직접 짜서 실행도 해보았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한답시고, 컴퓨터 부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동생이 1년을 졸라서 집에 컴퓨터가 있었다. 그래서 대학도 전산과로 갔고, 지금은 IT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아직 컴퓨터가 아이들 게임용 전용이었던 때부터 컴퓨터를 배워서 지금 그것으로 밥벌어 먹고 살고 있지만, 일을 제외한 지금의 나의 삶은 굉장히 오프라인 스럽다. 현재 인터넷 웹 서비스는 ..

사는이야기 2014.08.19

운좋은 여자

어찌 보면 나보다 운좋은 사람도 없는거 같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담배 안피는 남편에 생각보다 까탈스럽지 않은 아기거기다가 맘편히 맡아주시는 친정 엄마까지...생각보다 일도 편하게 할 수 있고, 남편도 엄마도 크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성격은 아니고.... 하지만, 이렇게 살기 까지 그냥 대충 대충 넘어오지는 않은것 같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그러하듯, 하느님은 나에게도 살면서 나름의 시련을 많이 주셨고, 지금은 약간의 여유로움을 주시는 것 같다. 그렇지만.........모든 결혼한 엄마들이 그러하듯, 애기 걱정, 남편 걱정, 엄마 걱정....걱정 걱정들에 나도 가끔씩 지칠때가 있는 그런 대한민국의 아줌마이다. 하지만, 안다. 현재 같이 힘들게 살고 있는 많은 같은 또래 여자들에 비해서 그래도 운좋은..

사는이야기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