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전쟁의 경제학

모모레 2021. 5. 28. 22:02

제목: 전쟁의 경제학

지은이: 비제이 메타

옮긴이: 한상연

출판사: 개마고원

ISBN: 978-89-5769-139-7

 

인간의 모든 활동은 경제에 기초해 움직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깨닫게 한 책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시대의 산물로 만들어진 미국의 군산복합체 다국적 기업이 어떻게 경제에 기초에 움직이는 지를 현실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물론 다른 나라의 군산복합체 다국적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군산복합체 다국적기업은 철저히 자국의 경제 이득에 초점을 맞추어 움직인다. 상대 국가의 국민이 어려움에 빠지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최대의 이득을 얻는데에만 목적을 맞추어 행동한다. 

군산복합체 다국적 기업은 부패한 정권을 등에 업고 현지 에이전트를 고용해 뇌물을 제공하고 역외 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을 빼돌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독재자가 국민을 탄압하는데 사용될 무기를 고가에 판매하여 쉽게 이득을 취한다. 그리고, 편하게 자원을 채굴할 욕심으로 가난한 나라의 산업화를 방해가고 그나라 국민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건강하게 삶을 지낼 수 있는 권리를 빼앗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영국 그 외의 선진국들은 이런 방법으로 아프리카/중동의 나라들을 국민들이 평화롭게 살 권리를 빼앗았고,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강대국들의 다국적 기업에 자신들을 평안한 삶을 빼앗긴 국민들은 테러리스트가 되어 여러 선진국에 테러를 일으켰다. 하지만, 이러한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잘못은 국민들에 설명하지 않고, 말도 안되는 다른 핑계, 국민들이 좋아할 만한 핑계를 대어 그들을 악마로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선진국들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힘이 약한 국가들의 국민들을 핍박하면 어쨌든 그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결과는 테러라는 형태로 그들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