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식물학자의 식탁

모모레 2019. 8. 12. 21:55

제목: 식물학자의 식탁

지은이: 스쥔

옮긴이: 박소정

출판사: 현대지성

ISBN: 979-11-87142-89-8

식물학자의 식탁이라 특정 식물에 대한 요리법과 관련된 추억, 그리고 음식으 색다른 맛표현...뭐 그런것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살짝 내 예상을 빗나간 내용들이 어서 당황했다. 그러나,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먼저 첫번째, 인간이 먹는 모든 식물에는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되는 독성 물질들이 소량이긴 하지만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특정 식물을 섭취했을 때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한가지 식물만 집중해서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알러지와는 다르게 몸에 독성물질이 많이 쌓여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어쨌든 인간은 그렇다고 모든 식물을 안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이것 저것 골고루 먹어서 특정 독성 물질이 몸에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로 모든 식물은 독성 물질과 인간의 몸에 도움이 되는 물질도 보통 같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것으로 뭐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하는 글이나 기사나 방송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엄청 많이 먹어서 약으로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한 식물만 먹으면 독성 물질도 그렇게 쌓일 수 있다. 그러니, 특정 음식으로 병을 치유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병은 약을 먹어서 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역시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식습관이다.